서울시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민관협력형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사업을 확대한다. 시범 운영 첫 달부터 높은 이용률을 기록한 데 이어 금천구에 신규 산후조리원을 추가 지정하고 이용자 모집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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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현판 -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현재 5개소로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산후조리원의 전문 서비스와 서울시의 공공 지원을 결합해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 모델이다.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인력과 시설, 감염관리 역량 등을 평가해 양천·강서·도봉·강동구 소재 산후조리원 4곳을 선정해 지난 6월부터 운영해 왔다. 이어 금천구 VIP산후조리원을 추가 지정하면서 시범 운영기관은 모두 5곳으로 늘어났다. VIP산후조리원은 오는 8월 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추가 지정에 따라 서울시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추가 이용자를 모집한다.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산모가 신청할 수 있으며, 취약계층과 다자녀·다태아 산모에게 우선 이용 기회가 제공된다. 이후에는 출산 예정 시기에 맞춰 정기 예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시행 초기부터 높은 수요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범 운영 첫 달인 6월 한 달 동안 131명의 산모가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먼저 운영을 시작한 4개 산후조리원은 올해 예약 538명을 모두 마감했다. 서울시는 이를 새로운 공공 산후조리 지원 모델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서울시는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감염관리와 안전관리, 시설관리, 산후 돌봄, 부모교육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 기관에는 표준 운영지침을 제공해 서비스 수준을 균일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 입구에는 전용 현판도 설치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참여 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이용자 만족도와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민간의 우수한 서비스와 공공성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형 산후조리 지원 모델”이라며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참여기관을 확대해 출산가정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