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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열정'…국토부, 하반기 청년인턴 130명 모집

2026-07-11 09:18 | 입력 : 마포저널

전공·자격증보다 정책 관심도 평가…8월부터 4개월간 국토교통 정책 현장 참여

국토교통부가 청년들에게 국토교통 정책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2026년 하반기 청년인턴' 130명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학력과 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보다 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열린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행정, 홍보, 외국어, 시설, 항공관제, 전산, 공간정보, 기록관리, 학예, 식품위생 등 10개 분야이며, 본부와 소속기관을 합쳐 총 130명을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국토교통 정책에 관심 있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다.

이번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정량적 우대요건을 최소화한 점이다. 전공, 자격증, 어학성적 등 기존 채용에서 활용되던 '스펙'을 배제하고, 지원자가 제출하는 정책제안서를 통해 정책 이해도와 참여 의지, 문제 해결 역량 등을 평가한다.

원서 접수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8월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청년인턴은 8월 1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청년인턴들은 국토·주택·건설·교통 분야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건설현장 점검, 항공관제 행정 지원, 국제자료 조사 및 번역, 정책 홍보 등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단순 행정 보조를 넘어 실제 정책 집행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 분야와 전공을 고려해 부서를 배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인턴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링, 정책 현장 방문, 월 1회 정책 아카데미, 정책제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우수 인턴에게는 장관상을 수여하고, 청년온라인패널 활동 등을 통해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세종 근무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11명, 인천·경기·제주 각 9명, 대구 8명, 전북 7명 등이 배정됐다. 기관별로는 국토교통부 본부가 52명으로 가장 큰 규모이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 14명, 익산지방국토관리청 11명, 서울지방항공청 10명, 항공교통본부 9명 등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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