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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갑 지역위원회에서 정책제안서를 받고 있다 |
서울 마포구(갑) 지역의 배달 플랫폼 노동자 111명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마포구 선거연락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와 함께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히며, 후보의 배달 노동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실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달 플랫폼 마포·서대문지회의 김재선 지회장은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근로복지공단과 산재보험료 업무 협약을 체결해 약 2000여 명의 배달 및 퀵서비스 노동자들이 산재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배달 시간을 맞추기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을 마련해 준 점에 무한 지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배달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적 요구와 맞물려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일하는 사람의 권리 보장 제도화 △사회보장 사각지대 해소 △복지 및 자립 기반 지원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정책 제안서를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마포구(갑) 지역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배달 노동자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산재보험료 할인 정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배달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지지 선언은 단순히 한 정치인의 유세가 아니라, 배달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대변하는 중요한 정치적 상징으로 풀이된다. 배달 노동자들은 그간 고용 불안정과 열악한 근로 환경 속에서 기본적인 사회적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으며, 이번 지지 선언은 이재명 후보의 노동자 중심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지지를 받는 계기가 되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언이 이재명 후보의 노동자 지지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하며, 배달 노동자들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노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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