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후보, 서울 유세 대미는 '홍대'…청년층과의 교감 부각

    • 홍대 유세 현장에서

      1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서울 집중 유세의 마무리를 '젊음의 상징' 홍대 거리에서 장식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수 백 여 명의 시민이 몰려 지지를 보냈고, 특히 20~30대 청년층의 눈에 띄는 참여가 주목됐다.

      홍대는 민주당이 전략적으로 공략해온 ‘청년 민심’의 바로미터로, 정치적 상징성이 깔려 있다.

      현장에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배우 이기영 씨가 찬조 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이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호소했다. 또한 청년 사업가와 대학생 지지자들의 릴레이 발언이 이어지며, 청년층과의 ‘공감 코드’를 강조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 후보가 방탄유리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일부 지지자들은 “안전하게 방탄 뒤로 가라”고 외쳤고, 이후 이 후보의 연설에 귀 기울이며 연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유세는 마치 문화행사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며, 선거운동을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 마포는 여야 모두가 주목하는 접전지로, 청년층의 투표율이 향후 판세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재명 후보는 연설에서 “청년이 꿈을 꿀 수 있는 사회, 정의로운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했다.

      방탄유리 설치 중

      방탄유리 밖으로 나오자 지지자들이 방탄유리 뒤로 가라고 연호하고 있다

      민주당 신입 당원이 된 김상욱 의원과 지지자들이 서로 사진을 찍으며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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