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서울의 가을 하늘을 가로지르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광화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사옥 사이, 유독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한 사람이 줄 하나에 의지한 채 허공을 걷고 있었다.
차가워진 바람은 제법 거세졌고, 하늘에는 구름이 그림처럼 펼쳐졌다.
그 창공을 가로지르는 한 사람의 걸음은 도시의 일상 속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점심시간에 맞춰 진행된 행사에는 주변의 많은 직장인들이 걸음을 멈췄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본 사람들은 눈앞에 펼쳐진 아찔하고도 이색적인 장면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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