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24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공공시설 셔틀버스 ‘성공버스’가 마을버스 이용률 증가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구가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의 마을버스 승차 인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성공버스 도입 이후 성동구 전체 마을버스 승차 인원은 전년 대비 7.18%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시 평균 증가율(2.36%)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성공버스가 기존 마을버스 이용량 확대에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지역 교통 활성화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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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성동구 홈페이지 |
성공버스는 성동구 주요 공공시설과 생활 거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로, 기존 대중교통의 노선·운행 간격·횟수 등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다르게 운영된다. 노선별 상단부 색상으로 구분되며 ▲1노선 파란색(성수동·왕십리·금호동 순환) ▲2노선 분홍색(용답동·왕십리·상왕십리·보건소 순환) ▲3노선 노란색(송정동·왕십리 순환) 등이다. 구간에 따라 한 방향 또는 양방향 순환이 가능하며, 거주지와 관계없이 교통약자와 공공시설 이용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6월까지 누적 이용객 수는 16만8천여 명으로, 개통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 제한은 없으며, 분실물 발생 시 운영업체(원더온, 070-8857-6881)를 통해 인근 정류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성공버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마을버스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지역 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주민들이 필수 공공시설을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24년 10월 2일 오전 8시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이하 성공버스)‘의 첫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 5월 1일부터는 3개 노선 모두 왕십리역을 거치게 하여 편리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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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버스 노선도 - 출처- 성동구 홈페이지 |
’성공버스’는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있는 금호동과 응봉동, 행당동, 성수동 일대를 지나며, 성동구가 설립 및 운영하는 교육·문화·예술·체육시설, 공공도서관(스마트도서관), 성동구보건소 및 보건분소, 동 주민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해 운행한다.
성동구는 2024년 추진한 주요 사업 중 주민들에게 가장 공감과 사랑을 받은 ‘2024년 성동구 10대 뉴스’를 선정했는데 총 2,245명이 투표에 참여(1인당 5표씩, 총 11,225표 참여)하였으며,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가 올해 성동구를 빛낸 10대 뉴스 대망의 1위로 선정됐다.
성동구는 약 3년간에 걸친 연구와 분석을 통해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의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도출했다. ‘성공버스’는 교통망을 더욱 촘촘하 게 연결하여 대중교통 이용에 빈틈이 없도록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한편, 교통 약자를 비롯한 주민 모두를 포용하는 교통복지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 성동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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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버스 노선안내도, 마을버스와 공존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