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전국 최초 ‘택시 QR 결제 시스템’ 도입
    • 6월까지 개인택시 3,300대 적용… 하반기 일반택시까지 확대

    •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택시에 QR코드 기반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오는 6월까지 도내 개인택시 3,300대에 우선 적용된다.

      이번 시스템은 QR코드, 간편결제,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방식의 전자결제를 지원하며, 현금이나 카드를 기사에게 직접 건네지 않고도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강조되어온 비접촉 서비스 강화 흐름에 부응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주택시  QR 시스템
      제주택시 - QR 시스템

      제주도는 하반기에는 일반택시 1,400여 대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결제 시스템은 앱미터기가 설치된 차량에 적용되며,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콘솔박스 위에 결제 단말기를 설치해 승객이 직접 휴대전화나 카드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 택시  콘솔박스에 놓여진 결제 단말기
      제주 택시 - 콘솔박스에 놓여진 결제 단말기

      도는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른 택시 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결제 패드 구입 및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 1대당 최대 9만 원까지 보조되며, 이를 통해 조기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비대면 결제 시스템은 승객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제주형 스마트 교통 서비스 확산과 택시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결제 편의성과 시간 절감, 위생 및 안전성 확보 등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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